반응형 자존감1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 노구치 마사코 작가는 일본여성으로 프랑스 여자들의 독립적인 사랑과 삶에 대해 칭찬일색인 책인데, 그녀가 프랑스 여성들에게 느낀 동경과 깨달음은 사실 그것이 굳이 프랑스 여성이 아닌 어떤 서양권에 있더라도 동일하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아시아권의 문화는 여성에 대한 자존감을 낮춰왔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당당한 여성상에 이끌리지 않았을까? 나는 글쓴이와 다르게 태어난 세대가 다르기 때문인지, '이건 당연한 것인데?' 라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만큼 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높다는 뜻이니까) 하지만 동시에 작가처럼 나도 같은 아시아권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세대가 달라지면서 관습에 대한 무게는 가벼워졌을지라도- 그녀가 동경하거.. 2020. 2.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