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후감5 프랑스 여자는 80세에도 사랑을 한다 - 노구치 마사코 작가는 일본여성으로 프랑스 여자들의 독립적인 사랑과 삶에 대해 칭찬일색인 책인데, 그녀가 프랑스 여성들에게 느낀 동경과 깨달음은 사실 그것이 굳이 프랑스 여성이 아닌 어떤 서양권에 있더라도 동일하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아시아권의 문화는 여성에 대한 자존감을 낮춰왔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당당한 여성상에 이끌리지 않았을까? 나는 글쓴이와 다르게 태어난 세대가 다르기 때문인지, '이건 당연한 것인데?' 라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그만큼 내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높다는 뜻이니까) 하지만 동시에 작가처럼 나도 같은 아시아권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세대가 달라지면서 관습에 대한 무게는 가벼워졌을지라도- 그녀가 동경하거.. 2020. 2. 23. 책 잘읽는 방법 - 김봉진 책에대한 흥미가 떨어졌을때, 다시 책을 읽고 싶은 입맛을 돋우는 책이라고 할까. 책 읽어봐, 얼마나 좋은데~ 라면서 옆집 아저씨가 다정하게 이야기 해주는 것만 같다 책에 빽빽한 글이 가득한것이 아니라 여백도 많고,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한문장씩 끊어놔서 호흡이 짧아서 명쾌하고 이해가 쉬웠다. 책과 관련된 좋은 방법론과 이야기들에 대한 내용도 좋았지만 구성과 편집도 신선했고 글의 요점이 있고 명쾌하여서 술술 읽혔다. 그의 이야기를 읽음과 동시에, 편안하고 쉽게 읽히면서 주제가 간단명료한 이런 글을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 21 페르소나, 내가정한 모습 (가면)을 꾸준히 보여주는 거죠. 처음엔 어색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진짜 내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요. 있어보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2020. 2. 2. 하루 벌어 살아도 괜찮아 - 오가와 사이카 Living for Today. 돈에 연연하지 않는 삶이라던지, 하루 벌어 살아도 괜찮은 마음가짐이라던지. 가벼운 내용의 책인줄 알았는데 왠걸.. 자본주의 사회와 경제관념에 기초하여 관련 용어가 빈번하고 탄자니아 사람들의 삶을 고찰한 경제학적인 내용이 다분한 책이었다. 한번 읽고 다시 읽고.. 이해가 안될땐 소리내어 읽기도 했다. 흑흑 어렵구먼.. 탄자니아 상인들은 경제학적 관념에서 이해하기 힘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고 효율성과 실리를 따지는 선진국 상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돈벌이가 되는 물건이나 장사 요령을 알려주고 그 시장이 곧 포화 상태가 되면 또 다른 일자리를 찾아 긍긍한다거나. 탄자니아 사람들이 하루 벌어 살아도 괜찮은 것은 그 사회의 가치관이 나누어.. 2018. 11. 4.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 요코야마 미츠아키 돈 모이는 사람은 심플하게 산다. 한눈에 알기 쉽다는 말이다. 돈의 흐름도 알기 쉽고, 돈을 쓸때의 사고 방식도 단순하다. 심플하지만 분명한 규칙이 있는 생활을 한다. p175 이 책은 돈을 불리거나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생활습관을 바꾸며 자연스레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규칙적인 생활 관리가 되어야 돈관리도 말끔히 된다는 내용인데 공감했다. 집에 있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거나, 비슷한 것인데 자꾸만 사게 된다거나 이러한 것들을 사진을 찍어 분류별로 정리하며 구매하기 전에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보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소유한 물건에 대해 재고조사를 하고 왜 샀을까? 왜 안입을까? 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면 자연스레 불필요한 지출이 줄어.. 2018. 11. 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