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대한 흥미가 떨어졌을때, 다시 책을 읽고 싶은 입맛을 돋우는 책이라고 할까.
책 읽어봐, 얼마나 좋은데~ 라면서 옆집 아저씨가 다정하게 이야기 해주는 것만 같다
책에 빽빽한 글이 가득한것이 아니라 여백도 많고,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한문장씩 끊어놔서
호흡이 짧아서 명쾌하고 이해가 쉬웠다.
책과 관련된 좋은 방법론과 이야기들에 대한 내용도 좋았지만
구성과 편집도 신선했고 글의 요점이 있고 명쾌하여서 술술 읽혔다.
그의 이야기를 읽음과 동시에, 편안하고 쉽게 읽히면서 주제가 간단명료한 이런 글을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 21
페르소나, 내가정한 모습 (가면)을 꾸준히 보여주는 거죠.
처음엔 어색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진짜 내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요.
있어보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있는사람이 되어가는거죠.
리추얼ritual 이라는 개념이 있잖아요.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고,
행동하다보면 생각이 따라오고
실제로 그렇게 된다는 거죠.
싸움에서 지지 않는 방법은
상대방보다 내가 작다는 생각을 결코 하지 않는 거에요.
■ 26
책은 있어보여요.
책을 들고 다니거나 사람들을 만나서 자주 책 이야기를 하면 있어보여요.
농담 같지만 이게 사실 인간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끼거나 박수받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이거든요.
책을 읽는다는 건 지성인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고요.
책은 읽지 않고 갖고만 다녀도 있어보입니다.
■ 40
책을 통해 주장하려 하는 것을 읽어내는 것이 더 중요해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가 쓴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을 읽어가는 것이에요.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적어 출판한 것이 책이잖아요.
■ 64
읽던 책에서 다음 책을 찾는거에요.
기본적으로 한 권의 책에는 수십권의 책, 수십 명의 사상이 들어 있어요.
인용문구든 저자이름이든, 책 제목이든 사상에 대한 요약이든 소개돼 있어요.
책 한권을 의미 있게 읽었으면 그걸 통해 4~5권 이상의 읽을 책 목록이 나와요.
그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를 할 수 있어요.
■ 82
어렵고 두꺼운 책 도전하기. = 성취감
10kg 짜리 덤벨을 들다가 한번 20kg짜리를 들면 그 다음부터 10kg 는 가볍게 느껴지잖아요. 두꺼운 책읽기를 한번 해낸것과 안 한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다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총,균,쇠>, <21세기자본>,<바른 마음> 같은 두꺼운 책을 읽고 나서 일반 두께의 책을 읽으면 속도가 엄청 빨라져 있음을 느낄거에요. 이때는 책 내용을 다 기억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가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영화 내용이나 대사를 다 기억하지 못해도 이후에 다른 책들을 읽다 보면 하나씩 하나씩 어떻게든 도움이 됩니다.
■ 89
어려운 고전은 만화 등 쉽게 써진 것으로 예습하고 읽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 가 200만부나 팔렸다고 하는데, 책을 산 사람들이 다 읽지는 못했겠죠. 그런데 청소년 코너에 가면 학생을 위한 정의론이 그림책으로 나와있어요. 둘 다 읽어보니 사실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 124
김봉진 CEO 가 모아둔 경구들
본인만의 경구를 많이 보아보세요.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다. 폰 예링
회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비범한 성과를 내는 곳이다. 피터 드러커
오류가 없는 판단은 있을 수 없다. 존 스튜어드 밀
밖에 적이 없고 안에 우환이 없는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 맹자
나 스스로 지배할 수 없으면 누군가에게 지배당한다. 마키아벨리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공자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 상대방보다 작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랠프 왈도 에머슨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박용후
재산을 숨겨두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 만 한게 없다. 다산 정약용
현자는 절망적 상황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희망적 상황에서 절망을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존 스튜어드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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