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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mentary

SNS 중독? 알고리즘의 지배, 소셜딜레마 (The social dilemma)

by Rich Thinking 2021. 3. 14.


KBS 특집 다큐 <호모 미디어쿠스>3부 _ 보이지 않는 손, 알고리즘

 

이번회차는 알고리즘에 대한 짧은 단편인데,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소셜딜레마' 를 시청했었기 때문에 이해가 쉬웠고 대부분의 내용을 소셜딜레마에서 참고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윤리학자인 트리스탄 해리스는 넷플릭스 소셜딜레마에서도 가장 비중있게 나오는 인물인데요.

그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은 인간이 소셜미디어에 중독되도록 설계됐다고 말합니다. 한 때 소셜미디어는 하나의 도구로써 순기능들을 말해왔지만, 지금의 소셜미디어는 더이상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며, 소셜미디어(SNS)는 우리를 유혹하고 조종하며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심리를 역이용하여 목적=이윤을 달성하려고 하는 것이죠. 우리의 SNS 소비가 곧 광고가 되고 돈이 되니까.

 

 

또한 개개인의 데이터를 수집한 것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은 우리의 개인정보, 기록, 방문사이트뿐만 아니라, 어디까지 보고 넘겼는지, 어떤 이미지에서 얼마나 멈춰있었는지를 모두 수집하여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한 방향으로 알고리즘이 우리를 이끌어가게 둔다면, 우리는 알고리즘에 의해 강화된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를 만들어 내는데요. 계속하여 내 생각이 맞다는 것들을 반복해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3명의 성인은 관심사가 글쓰기, 정치, 음향이었는데 유튜브의 첫 화면이 본인의 관심사 위주로 리스트업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치적인 것을 주로 보던 참가자는, '본인의 정치 성향과 맞는 컨텐츠만 자꾸 올라오며 단 것만 주니까 이가 썩는지도 모르고 계속 먹는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어떤사람은 완전히 우로, 좌로 갈라져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정치에만 국한된 것일까?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같이 하는 컨텐츠들을 반복적으로 보게 되면 점점 더 확신이 강해지며 점점 양극화, 극단화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깊이 동감했습니다.

다큐는 5분의 짦은 영상이지만, 넷플릭스의 소셜 딜레마는 소셜미디어의 AI 알고리즘이 우리를 어떻게 조종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여러 부정적 단면들을 쉽고 강렬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보며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는 경험을 했던 것은 저 뿐만이 아닐텐데요.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으로 이것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며 다양성을 가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알고리즘으로 인한 소비의 경각심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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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셜 딜레마 추천

* 소셜 딜레마 리뷰 및 참고 기사

* 사진 출처 : KBS 다큐, 호모 미디어쿠스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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